📑 목차
개요·분할·전처리 : 1송이(350~500g)를 3결로 쪼개고, 색·향·식감은 시간으로 고정
자취생은 브로콜리 1송이를 “냉샐러드·무침 1끼(블랜칭 40초)·팬토스 1끼(버터간장)·에프 로스팅 1끼(180℃ 8분)”로 나눠 3끼를 설계한다.

자취생은 세척을 대야물에 5분 담가 가볍게 흔들어 이물·벌레를 배출하고, 줄기 껍질은 필러로 1~2겹만 얇게 벗겨 결을 드러낸다. 송이는 크기 비슷하게 떼고, 줄기는 7~8mm 반달 또는 1cm 웨지로 썬다.
변색과 비린 향을 막는 핵심은 데치기→급냉→완전 탈수→마른타월 보관이다. 소금은 초반이 아닌 마감에만 ‘찍듯’ 넣어 삼투로 인한 수분 유출을 억제한다.
분할은 대략 블랜칭용 180g, 팬토스용 150g, 에프용 150g으로 나누고, 지퍼백 3개에 “블180/팬150/에프150·두께·제작일”을 라벨링한다. 0~4℃ 냉장 안쪽 선반에 단층 보관, 용기 바닥·뚜껑 안쪽엔 마른 키친타월을 1장씩 깔아 응결을 흡수한다.
이상 신호(황변·점액감·신내·검은 곰팡이 점)가 보이면 가열 판별 없이 즉시 폐기한다. 도마·칼·집게는 생→가열 동선을 고정하고, 손은 조리 전·중·후 30초 비누 세정·헹굼·건조, 젖은 타월은 즉시 교체한다.
1. 변주 A(40초 블랜칭) : 1% 소금물·넓은 냄비·얼음수 60초 급냉, 아삭을 ‘초 단위’로 지킨다
자취생은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여 **소금 1%(물 1L:소금 10g)**를 맞춘다. 물이 팔팔 끓으면 송이 180g을 투입하고 작은 송이는 40초, 큰 송이는 50초까지만 허용한다(1분 초과 금지).
바로 얼음물로 옮겨 60초 급냉→채반 1분 배수→키친타월로 표면수를 톡톡 눌러 탈수한다. 이 루틴이 엽록소를 고정하고 유황계 냄새를 최소화한다.
- 요거트허브 샐러드: 그릭요거트 2큰술·레몬즙 0.5작은술·머스터드 0.3작은술·올리브유 1작은술·소금 한 점·후추를 섞는다. 브로콜리·오이 반달 40g(씨 제거)·양파채 15g(찬물 1분→탈수)·호두 10g을 섞고, 산이 높게 느껴지면 꿀 0.2작은술로 둥글림을 준다. 단백질은 삶은 달걀 1개 또는 닭가슴살 80g을 더해 한 끼로 만든다.
- 간장참기름 무침: 간장 1작은술·식초 0.5작은술·물 1작은술·참기름 0.4작은술·마늘 0.3작은술·깨 1작은술을 섞어 브로콜리를 가볍게 코팅한다. 짠맛은 간장이 아니라 물 1작은술로 희석해 맞춘다. 매운 톤은 고추가루 0.2작은술을 테두리에 점으로 섞는다.
실패 복구: 질척하면 탈수 30초 추가·드레싱 10~20% 감량, 밋밋하면 레몬 1~2방울 또는 표고가루 0.2작은술을 ‘찍듯’ 보강. 블랜칭 파트는 0~4℃ 밀폐 24시간 상한, 소스는 먹기 직전에 합친다(미리 버무리면 물 생김↑).
2. 변주 B(팬토스) : 중강불 90초+뒤집어 60~90초, 물1T·간장0.7t·설탕0.3t→버터8g 마감
자취생은 팬토스로 짭단·버터향의 만족을 만든다. 팬을 중강불 60초 예열하고 오일 1작은술을 얇게 코팅한다. 줄기는 7~8mm 얇슬, 송이는 반으로 갈라 잘린 면이 바닥에 닿게 단층 배치한다. 90초는 손대지 않고 굽다 뒤집어 60~90초 더 굽는다.
가장자리에 연갈이 돌면 팬 테두리에 물 1큰술·간장 0.7작은술·설탕 0.3작은술을 붓고 20초 끓여 알코올·날향을 날린 뒤 재료와 20초 토스한다.
불을 약불로 낮추고 버터 8g을 넣어 10초 휘저어 얇게 코팅하면 광택이 살아난다. 마감 간은 소금 한 점·후추, 향은 쪽파 1큰술·깨 1작은술.
- 덮밥 변환: 따뜻한 밥 160g 위에 얹고 간장 몇 방울·참기름 3방울·반숙 1개·김가루 1작은술로 한 그릇.
- 면 변환: 우동 120g을 마지막 40초에 넣어 함께 토스하면 야키우동 톤.
실패 복구: 물이 많이 나옴→예열 +30초·오일 20%↓·단층 간격 5mm 확보·소금은 마감에만. 과건조→물 1작은술+버터 3g로 15초만 토스해 수분 복구. 탄 향→즉시 불 끄고 물 1작은술로 디글레이즈, 팬 닦고 재시작.
남은 팬토스는 완전 식힘→밀폐→0~4℃ 24h, 재가열은 600~700W 20초→젓기→15초.
3. 변주 C(에어프라이어 180℃ 8분) : 오일 미스트 1회·간격 5mm·뒤집어 6+2분 커브
자취생은 에프 로스팅으로 바삭 끝맛을 잡는다. 에어프라이어/오븐을 180℃ 3~5분 예열한다. 굵은 송이 120g·줄기 웨지 30g을 볼에 담아 오일을 안개처럼 1회만 분사(혹은 붓으로 아주 얇게), 소금 2꼬집·후추로 가볍게 간한다.
트레이에 유산지를 깔고 조각 사이 5mm 이상 간격으로 단층 배치한다. 180℃ 6분 굽고 뒤집어 2분 추가(=8분). 컬업과 연갈이 보이면 베이스 완성.
- 짭단 글레이즈: 물 1큰술·간장 0.5작은술·버터 6g을 컵에 섞어 600W 20초로 녹여 종료 60초 전 골고루 붓는다.
- 레몬허브 라이트: 오일 추가 없이 레몬즙 1작은술·말린 허브 한 꼬집·파르메산 1작은술로 바로 마감.
- 매운 변주: 고추가루 0.2작은술 또는 고추기름 0.2작은술을 마감에 점으로 섞는다.
바삭 업은 마지막 **1~2분을 190~200℃**로 올려 피니시, 눅눅 복구는 120℃ 2분 리크리스프. 과갈변이면 다음 배치에서 총 시간을 30초 줄이고 오일을 20% 낮춘다.
로스팅 파트는 샐러드·수프 토핑·펜네 80g+올리브유 1큰술과 60초 토스로 파스타로 즉시 확장 가능하다.
4. 운영표·보관·위생·복구 결론 : Day0 라벨·Day1 완주·48h 소진, 실패는 숫자로 보정
운영은 카드 1장으로 고정한다. Day0 밤: 담가세척 5분→줄기 필러손질→분할 라벨(블180/팬150/에프150)→0~4℃ 단층 보관.
Day1 오전: 블랜칭(1% 소금물 40~50초→얼음수 60초→배수 1분→탈수)→요거트허브 샐러드 또는 간장참기름 무침으로 1끼.
Day1 저녁: 팬토스(중강불 90초+뒤집어 60~90초→물1T·간장0.7t·설탕0.3t 20초→버터8g 10초)로 1끼. Day2: 에프 180℃ 6+2분(간격 5mm·오일 미스트 1회)→글레이즈/레몬허브/매운 변주 중 택1로 1끼.
저장 원칙은 저온·단층·개방 10초 제한·응결 타월·블랜칭품 24h·조리품 24h다.복구는 수치로 대응한다.
블랜칭 질척→탈수 30초 추가·드레싱 10~20%↓, 과산→꿀 0.2t·올리브유 1t, 밋밋→레몬 2방울·표고가루 0.2t. 팬토스 물과다→예열 +30초·간격 5mm·소금 마감, 팬토스 과건조→물 1t+버터 3g 15초.
에프 설익음→170℃ 2~3분 추가(줄기 전분 젤라틴화), 에프 과갈변→총 30초 감축·오일 20%↓. 짬→물 1~2t 또는 레몬 1방울, 기름짐→버터 30%↓·허브/레몬으로 상층 향 환기.
위생 체크: 도마·칼·집게를 생→가열 전용으로 분리하거나 사용 순서를 브로콜리→채소→단백질→소스로 고정한다. 손은 조리 전·중·후 30초 비누 세정, 젖은 타월은 즉시 교체한다.
냉장 문은 꺼낼 목록 메모로 개방 10초 내 관리. 황변·점액감·신내가 보이면 미련 없이 폐기한다.영양·비용 메모 : 1송이로 비타민 C·K, 엽산, 식이섬유, 설포라판 전구체를 저비용으로 확보하고, “블랜칭(차갑고 산뜻)·팬토스(짭단 버터향)·에프(고소 바삭)”의 결 분리로 소금·기름을 적게 써도 만족도가 유지된다.
결국 브로콜리는 값싼 채소가 아니라 시간·온도·수분·두께가 맞물린 작은 시스템이다. 오늘의 정확한 40초와 6~10분만으로 내일의 세 끼가 같은 품질로 반복되고, 장보기·조리 시간은 예측 가능해지며, 냉장칸 체류시간과 음식물 쓰레기가 동시에 줄어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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